내오랜 친구

  • 김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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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6 01:46
안녕하세요?
이저녁시간대는 애들 때문에 잘 들을수 없었는데 오늘 처음 문을 두드립니다.^^

어제는 6개월만에  오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셋째 막둥이를 낳고 왜관에서 한달음에. 대구있는 조리원으로 축하해주러 온 이후  첫통화였죠.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되었으니 이제 21년째네요. 우리가 벗이 된지도.....
친구란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아무때고 전화해도 어제본것 같은 느낌.  힘들고 지칠 때 전화기 너머에
목소리만으로도 힘이되는 존재~
저도 애가 셋이고, 제친구도 셋이거든요.^^
그래서우리는 더 이해가 잘되고 통하나봅니다.

\"일을 그만두고 싶었을 때 큰힘이 되어준 내친구, 영희야~
지금은 애들키우랴, 직장다니랴 몸과 맘이 지치고 힘들 때도 많겠지만, 늘 밝고 화이팅 넘치는 모습 너무
대견스럽다. 하지만 힘들때는 우리 한걸음 쉬면서 여유를 갖자!
자주 볼수는 없지만, 너의 존재만으로도 나는 참 좋다.
사랑한다, 친구야~\"

다음달에 만나기를 기약하며,
그 언젠가 스무살 쯤 노래방에서 친구가 부르던 \'휘나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