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파이어때, 담임선생님께서 선창하시고 우리반 전체가 oh! carol을 떼창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 장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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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5 01:52
1978년 청명한 가을날 아침에 설레이는 맘 안고  대구역에 모여 열차 중간칸에는 우리학교(계성고등학교) 2학년,
  열차 앞칸에는 경명여고,열차 뒷칸에는 남산여고 학생들이 설악산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길에 올랐다
천천히 달리는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서 각자 집에서 가져 온 간식도 먹고, 차창밖 풍경도 감상하고,악대부 친구가
연주하는 기타 드럼연주에 맞추어 팝송을 떼창하다 보니 어느덧 멀고 먼 속초땅에 도착했다 숙소에 여장을 풀어 놓고 자유시간을 가지다가 저녁밥을 먹고 숙소마당에서 남산여고 학생들과 캠프 파이어를 하면서 합동으로
  장기자랑대회를 할려고 했는데,교감선생님의 반대로 우리학교만 숙소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반대항 장기자랑대회를 열었다 우리반 순서가 되자 악대부 부원인 우리반 친구들이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고
   담임선생님이 neil sedaka의 oh! carol을 선창하시고 연이어 우리반 모두가 신나고 흥겹게 떼창을 했다
   노래가 끝나자 마자 떠나갈듯한 환호와 박수 갈채가 이어진 것은 당연했고 우리반이 10반 중에 1등상을 받았다
   우리 담인선생님은 계성학교 선배님이시면서 고등학교시절에 좀 노시고 한 가락 하셨던 카리스마가 있는
    멋쟁이 선생님이시다  팔순이 넘었을 것 같은데 오래전에는 선생님의 근황을 전해 들었는데 지금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지는 스승의 날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찾아 뵙고 하해와
      같은 스승님의 은헤에 보답할려고 합니다!!!  모든 스승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설악산 숙소마당 캠프 파이어 앞에서 스승님과 친구들과 떼창했던 oh! carol이 듣고 싶습니다
                신청곡;oh! carol-neil seda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