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응원해요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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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6 19:54
아빠께서 올해 칠순이세요.
그럼에도 불고하고 구청에서 모집하는 기간제 모집에 응모하셔서 면접보시고 당당히 합격하셨어요.
4월부터 출근하고 계세요.
매일 묻는게 일은 안 힘드세요? 항상 걱정어린 말투로 물어보면 알통을 불끈 내어 보이시며 아빠 거뜬하지!이러세요. 늘 제게 든든한 키다리아저씨처럼 보이고 싶으신가봅니다.
언제 저렇게 작아지시고 야위어지신건지 참~
어릴땐 마냥 든든한 내 버팀목이였는데 말이죠.
이젠 제가 아빠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드리려구요^^
luther vandross - dance with my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