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대천초등학교 교무실에 근무하는 실무원 조효영이라고 합니다.
즉, 교사는 아니고 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명‘교무실에서 일하는 여자’이지요.
집에서 살림만 하다가 얼마전 운 좋게 일을 하게 된 저는 사실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 일만 하는 것 같지만
학교의 구석구석 소문과 정보, 그리고 교육활동을 교내에서도 빨리 접하게 됩니다.
문득 “아~ 여기 이 내용을 소개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우렁각시”라는 봉사단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흔하디 흔한 것이 봉사단인데요, 사실 대구시내 초등학교에는 봉사단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중.고등학교처럼
반드시 시수를 채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입시에 반영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대천초‘우렁각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5-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이 제법 일을 많이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가게’와협약을 맺고 1주일간 각 가정의 물품을 모아 물건전달-전시도움-홍보-판매까지 하게 되구요
지압을 아이들이 직접 배웠더라구요. 강사를 통해서요.
그래서 4월24일과 5월초에 양로원에 봉사를 하러 갑니다. 지압 맛사지 하러요~
그리고 지역 의대생들과 함께 복지관에 가서 의대생 도우미까지 한다고 하네요.
잘 취재해 주시면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한 번 놀러 오세요~
우리학교 교무실은 233-344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