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회 영주시 봉현면 유전1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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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5 15:01

114가구, 230여명이 거주하는 농촌마을.
특산물 : 사과



*이제는 말할란다
유전1리 주민들의 속풀이 한마당
- 암 투병 중인 남편을 대신해 올봄 사과적과를 도와준
   이장님과 봉현 농협 직원들에게...

- 땅이 없어 농사를 못 짓는 아들에게
   선뜻 자신의 터를 빌려준 이웃아주머니에게...

- 10년 전 병원비 1000만원을 내준 것도 모자라
   6년 전 집 지을 때 5000만원을 선뜻 보태준 사촌동생들에게...



*4총사의 우정이야기
유전1리에서 평생을 함께해온 4총사!
옆 동네 아이들과 패싸움한 이야기부터
냇가에서 수영하고 물장구치며 놀던 이야기까지
초, 중, 고 시절 재미난 에피소드가 수두룩~
4총사의 53년 우정담.



*농사가 좋아
4년 전 서울에서 귀농한 부부!
도시에서 정년퇴직 후 비정규직을 전전하느니
농촌에서 마음 편하게 농사짓는 것이 났다고 생각해 귀촌!
\'농사\'에 \'농\'자도 몰랐지만
지금은 사과박사가 됐다는 어느 부부의 사연.



*편지는 사랑을 싣고
이모 집에 놀러왔다가 지금의 남편에게 찜~ 당한 아내!
당시 집배원이었던 남편은
아내 앞으로 온 편지를 가로챈 것도 모자라
편지봉투에 쓰인 집주소로 연애편지를 보내고 또 보내고~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드디어 결혼에 골인!
하지만 남편은 결혼 후 사랑 대신
5000평 사과밭만 덩그러니~ 부부의 좌충우돌 결혼이야기.



이번주에는 영주시 봉현면 유전1리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