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5회 봉화군 석포면 석포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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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3 07:31
경북의 오지 봉화에서도 산골 중의 산골로 손꼽히는 석포면.
궁궐 건축에 쓰이던 춘양목이 유명해
한때는 수많은 목도꾼이 모여 살았지만
지금은 27가구 50여 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한적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곧 죽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전직 목도꾼의 애틋한 사연과
화전민으로 태어나 평생 숙원이던 한옥을 멋들어지게 지어올린 부부,
동생 업고 학교 가던 석포초등학교 \'반야분교\' 16회 졸업생들의 깜짝 동창회까지-

반야계곡 절경 속에 꼭꼭 감춰뒀던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