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1회 영덕군 창수면 보림리
- 고향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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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17:02
낙동정맥이 남북으로 지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영덕군 창수면-
금방이라도 산신령이 나타날 듯 골 깊은 보림리는
마을을 에워싼 울창한 산림 덕에 좋은 나무가 많다 해서,
마을 이름도 보배 보자를 쓰는 ‘보림리 寶林里’입니다.
40년 서울살이를 하다 귀향한 이장과 한평생 마을을 지켜온 노인회장이
마을 쉼터이자 공부방이었던 서양정(일명 보림서당)에서 들려주는 효 이야기,
하나라도 먼저 세상을 뜨면 화투 짝이 맞지 않아 오래 살 수밖에 없다는
절친 6인방 어머니들의 하하호호 깨가 쏟아지는 우정 이야기,
발달장애를 가진 쉰 살 딸을 보살피는 ‘덕분에’
가족 사랑, 이웃 사랑이 더 깊어진다는 어머니의 뭉클한 인생 이야기까지~
젊어선 그저 넘어갈 요량에 힘들기만 했던 고갯마루들이
한세상 살아내고 보니 험한 세상에 아늑한 울타리가 되었다는데요,
보림리, 그 이름대로-
숲을 이뤄 살아가는 고향 어르신들의 보배같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영덕군 창수면-
금방이라도 산신령이 나타날 듯 골 깊은 보림리는
마을을 에워싼 울창한 산림 덕에 좋은 나무가 많다 해서,
마을 이름도 보배 보자를 쓰는 ‘보림리 寶林里’입니다.
40년 서울살이를 하다 귀향한 이장과 한평생 마을을 지켜온 노인회장이
마을 쉼터이자 공부방이었던 서양정(일명 보림서당)에서 들려주는 효 이야기,
하나라도 먼저 세상을 뜨면 화투 짝이 맞지 않아 오래 살 수밖에 없다는
절친 6인방 어머니들의 하하호호 깨가 쏟아지는 우정 이야기,
발달장애를 가진 쉰 살 딸을 보살피는 ‘덕분에’
가족 사랑, 이웃 사랑이 더 깊어진다는 어머니의 뭉클한 인생 이야기까지~
젊어선 그저 넘어갈 요량에 힘들기만 했던 고갯마루들이
한세상 살아내고 보니 험한 세상에 아늑한 울타리가 되었다는데요,
보림리, 그 이름대로-
숲을 이뤄 살아가는 고향 어르신들의 보배같은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