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9회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
- 고향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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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0 14:28
예로부터 쌀이 좋아 ‘쌀고’라 불리던
울진 행곡1리의 6월 하순은
모내기 끝낸 푸른 들이 사방으로 너르게 펼쳐져
눈을 말갛게 헹궈주는 계절입니다.
다리 통증에도 호미를 지팡이삼아 일하는 어머니를 말리다 못해
매일 아침 문안을 드리러 와서 어머니 밭일을 대신해놓고 출근한다는 효자 아들,
시골마을 존경받는 선생님댁 아들로 태어나 꼴 한번 베지 않고 자랐지만
지금은 30마지기 벼농사를 지으며 동네 일꾼이 되었다는 젊은 이장님,
마흔 하나 젊은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들 넷을 키우며
마을 부녀회, 면 부녀회, 군 부녀회까지 3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오신 억척 어머니까지~
동해와 닿는 왕피천 하류에 자리잡은 마을에서
세대를 이어 유유히 흘러온 맑고 깨끗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울진 행곡1리의 6월 하순은
모내기 끝낸 푸른 들이 사방으로 너르게 펼쳐져
눈을 말갛게 헹궈주는 계절입니다.
다리 통증에도 호미를 지팡이삼아 일하는 어머니를 말리다 못해
매일 아침 문안을 드리러 와서 어머니 밭일을 대신해놓고 출근한다는 효자 아들,
시골마을 존경받는 선생님댁 아들로 태어나 꼴 한번 베지 않고 자랐지만
지금은 30마지기 벼농사를 지으며 동네 일꾼이 되었다는 젊은 이장님,
마흔 하나 젊은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들 넷을 키우며
마을 부녀회, 면 부녀회, 군 부녀회까지 3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오신 억척 어머니까지~
동해와 닿는 왕피천 하류에 자리잡은 마을에서
세대를 이어 유유히 흘러온 맑고 깨끗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