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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자주 삐끗하는 발목 백두병원 임승완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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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3년 11월 25일

[앵커]

일상 생활 속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다 발목을 접질린 경험들 한번쯤 있으실텐데요

흔한 외상인 발목 염좌는 초기에 치료 받으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승완 정형외과 전문의가 발목 염좌의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사]
발목 접질림, 즉 발목염좌는 대부분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며 발목의 외측 인대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안쪽 인대 손상은 드물기는 하지만 골절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며 발생합니다

대부분 발목염좌는 초기 보존적 치료를 잘 받을 경우 80% 이상 정상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권장되는 보존적 치료 방법은 다친 후 1주일간
압박 붕대로 발목을 감고 얼음찜질과 석고 부목 고정하고 가급적 다리를 올려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붓기를 가라앉힌 후 2∼4주간 발목 보조기를 착용하며,발목 관절운동과 외반 근력 운동 및 평형감각 운동을 다친 후 2∼6주에 걸쳐 점차 시행합니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부하 엑스레이 및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인대 및 연골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대 손상을 방치하는 경우 연골 손상이나 관절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인대 손상이 연골 손상으로 진행하면
단순 인대 손상만 있을 때와 다르게 예후가 나쁘고 수술 결과도 좋지 않으며 회복과 재활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발목 인대 손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인대를 봉합해 주는 방법과 동종건이나 자가건을 이용한 인대 재건술이 있는데 브로스트롬과 같은 해부학적인 인대 봉합술이 가장 흔히 시행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발목염좌는 흔한 외상으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치료에 소홀한 질환입니다

그러니 올바른 치료를 통해서 합병증을 줄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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