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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16팔 성대결절 가대 이비인후과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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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앵커1

2023년 12월 16일

[앵커]
닥터리포트 순서입니다.

방송에서 성대결절에 걸렸다는 가수들을 종종 보셨을텐데요.

성대를 무리하게 써 발생하는 성대결절은
가수뿐 아니라 말을 많이 하거나 큰 소리를
지른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동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성대결절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기자]
성대결절은 성대에 생기는 작은 혹으로,
일반적으로 성대 양측에 발생합니다

이 혹들은 성대의 진동을 방해하고 발성 시에
성대 틈으로 공기가 새서 음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음성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이 관련이 있어 6~7세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30대 초반의 여자, 가수, 교사 등에서 많습니다.

성대결절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성대 사용입니다.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점막이 자극받게 되면 초기에는 점막 하 부종과 혈관 저류로 인해
섬유조직의 침착이 생기고, 진행되면 결절이 점점 단단해집니다.

성대결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목소리의 불안정성, 발성 시 피로감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지고,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음성 등이 발생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가습과 함께 성대 안정, 음성치료, 후두 역류 질환 치료와 같은 보존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성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성대결절은 음성치료만으로는 치료가 힘들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말하기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건조한 환경 피하기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임이 잦은 연말입니다 지나친 흡연과 과음은 피하시고 목관리에 주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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