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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본원, 환자 만족도 평가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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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2년 08월 02일

[앵커]
전국의 큰 병원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환자 만족도를 평가해 봤더니, 경북대병원 본원이 전국에서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권역 책임병원인 만큼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권역 책임병원으로 선정된
경북대병원 본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대상 지난해 환자경험평가에서 경북대병원 본원은
80.12점으로 43위를 기록했습니다.

[C.G]
환자 입원기간 투약과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 보장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5개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는데, 지역 5개 병원 가운데 꼴찌 수준입니다.

[트랜스 C.G]
특히 환자 권리 보장 영역에서는 72.62점으로
2017년이후 계속 하락세입니다.

[경북대병원 입원 환자]
"(환자들은) 교수 보고 의료진 보고 입원했죠. 레지던트들이 만지고(치료하고) 위에 교수들 선에서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더라고요."

[환자 보호자]
"입지적으로는 엄청 좋은데 시설이 워낙 노후화돼 있으니까 저희도 애 때문에 자주 입원을 하는데 의료소비자가 지출하는 비용 대비해서 인프라의 질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이에대해 경북대병원 측은 정확한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은재식 /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환자나 보호자들이 원하는 정보나 설명을 제공해주는 환자중심의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고요. 또 그런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데.."

[C.G]
지역의 나머지 상급병원 4곳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2위, 대구가톨릭대병원 10위, 영남대병원 12위, 칠곡경북대병원이 27위였습니다.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로 이전을 추진중인
경북대병원의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C.G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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