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아쿠아포닉스 복합문화단지 조성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2월 25일

[앵커]
청송에 물고기를 키우고 부유물을 활용해
채소류를 재배하는 대규모 스마트팜 복합문화단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청송군은 진보면 일원 10만 제곱미터 터에 친환경 농법 아쿠아포닉스와 가공.유통시설을 조성할 예정인데, 민자 유치가 관건입니다.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이용해 수경 재배하는 친환경 농법 아쿠아포닉스입니다.

이와 같은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이
청송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송군은 사업주관사와 농업법인, 자산운용사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진보면 일대 쓰레기매립장 인근에
스마트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합니다.

사업 주관사는 2천5백억원을 들여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과 가공.유통시설, 카페 등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데 빠르면 하반기에
1단계 시설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명섭 / 한국에브리팜 대표]
"(우리가) 초기 개발비를 투자하고 스타로드 자산운용은 펀드 조성을 통해 자금 조달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만나씨이에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청송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먼저 1헥타르 규모의 아쿠아포닉스 시설에서 물고기를 키우고 부유물을 활용해 딸기 등 채소류를 수경 재배해 전국에 유통할 계획입니다.

청송군은 매립이 거의 마무리된
쓰레기매립장 주변인데다 군유지여서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1단계가 완공되면 시설을 확대하고 가공,유통시설과 체험, 카페. 식당 등 10만제곱미터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경희 / 청송군수 ]
"스마트팜 복합 문화지구 조성을 추진하여 스마트팜 산업을 육성 적극 지원하려고 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2천 5백억원 규모의 사업비 전액을
민자로 추진하는 만큼 민자 유치가 관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