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안전 보험 진화..군 장병도 혜택
공유하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4월 21일

[앵커]
요즘 지자체마다 주민들을 위해
안전보험을 들고 있는데요.

영천시과 칠곡군은 군 장병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군 생활을 돕고 청년층
인구도 유입하기 위해섭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곡군이 이달부터 가입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칠곡군에 주소를 둔 현역병과 상근 예비역,
의무경찰과 의무소방원이 대상입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함께 자동가입되고
전역하면 해지됩니다.

올해 피보험자는 660명,
칠곡군은 보험료 3천400만 원을 부담했습니다.

이명화/칠곡군 총무과장
"다부동과 낙동강 전투의 상흔을 간직한 유서깊은 호국 평화의 도시입니다.이에 우리 지역 청년들이 군 복무 중 사고를 입었을 경우 아무런 지원책이 없다는 것을 알고 청년 상해보험 지원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상해,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애,
입원, 수술비를 포함해 14개 항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휴가와 외출 때 발생한 상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이 지급되고 다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합니다.

장향진/칠곡군 왜관읍
"군복무 (보험)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저희가 이제 조금 더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고 또 그런 제도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 호국의 도시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천시도 지난 2021년 경북에서 최초로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첫해 4건에 보험금 120만 원,
이듬해에는 18건에 560만 원,
지난해에는 7건에 22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올해는 보험보장 내용과 범위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유희성/영천시 인구행정계장
"수술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이 되었고요.우리 정신질환 위로금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가됐습니다. 장병들이 많이 다치는 부위가 손.발가락입니다.그래서 우리 또 손.발가락 수술비 20만원을 추가했습니다."


안전한 군 생활과 청년층 인구유입을 위해 마련된 군장병 상해보험제도가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