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시기예요??

  • 조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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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1 23:39
안녕하세요?
저는 양원식님의 아내 조남순 입니다.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
뜨겁게 불태웠던  제 열정이 아직도 식지않아
가슴이 따뜻합니다.

고택음악회 제작진및 관계자 여러 분들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이 캠프를 준비했는지
몸으로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세심한 배려와 살뜰히 챙기는 마음씀씀이에
1박 2일을 같이 했는데도
오래된 인연처럼 친근하고 편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적고 있으니 새삼 울컥하네요.

진솔하고 담백한 오영욱님의 건축 이야기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서효인님의 가족이야기과 시 한 편
그리고 달빛 아래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
잠자고 있던 제 감성을 마구 마구 흔들어 놓고 ~
정말 이러시기예요?
앞으로도 쭉 ~ 책임지세요~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평생을 따라 다니는 무대 공포증 혹은
어릴적 트라우마때문에  발표력과 자신감 부족으로
인터뷰를 잘 도와드리지 못하고 웃음으로 밖에 화답할 수 없었네요
집으로 돌아와 얼마나 부끄러운지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고택음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연도 맺어주시고
당신들이 있는한 꼭 함께 하겠읍니다.
앞으로도 쭉 ~ 고고 씽~

  * 추  신 *
그 멀리 까지 오셔서 분장을 도와주신
리포터 홍선미님!1
정말 만나서 반가웠어요~
tv에서 자주 보다가 넘 반가워
넙대대(?)하다고 농담까지 해놓고
나 혼자 친한척(?) 했네요~
홍선미 님의 리포터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이젠 정말 팬이 되었어요
둘이 찍은 사진도 덕분에 예쁘게 나와서 기분좋네요
용서해 주기 있기 없기 ?!
우연히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