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응원 그리고
- 안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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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2 22:22
며느리와 아내로서 설 명절, 직장에서는 부서이동과 동료들의 전근.
이것 저것 제게는 생각이 많은 2월입니다.
퇴근 후 세상과 접속해보려고 tbc onair들렀다가 남편이 저장해 둔 아이디로 저절로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15년차, 누구의 엄마, 아내, 며느리...
직장생활 20년차, 직책으로 불리며...당연하게 여기고 살아왔어요.
지금 내 자신, 가족, 형제자매, 부모님 등을 떠올려봅니다.
결혼생활, 육아, 가사일 등 여러모로 서툴렀던 남편도 많이 바뀌었고(고마워요 성인군자~^^ 표현을 많이 못했어. 사랑해)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못 드리고,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사랑해요. 그리고 존경해요. 저희들 이렇게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다짐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고되다는 이유로 또 일상으로 돌아가버리고 효도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직장다니느라 저녁시간 잠시 얼굴보는 우리집 행운아 려니(너의 존재 자체가 엄마에게는 힘이 된단다. 고마워. 엄마가 더 일찍 자느라 많이 못 들어주고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내가 힘들때 많이 도와주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동생 연기와 원이.
그리고 려니를 정성껏 돌봐준 언니 (고마워. 너무 고마워)
되짚어보니 가족이 많이 힘이 된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해요)
많은 책들과 친구가 되고
주변에 좋은 지인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여러 각도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고 확신하는데... 뭔가 모를 공허함이 가득하네요
여태는 앞만보고
생각할 여가없이
감사의 표현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직장에서, 가정에서
너무 열심히만 살아온 것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마음 속 가득 자리 잡으며
2월에는
뒤로 미루었던 친구 만나기(결혼 후 거의 친구들을 못봤어요. 통화, 톡 정도 간간히 하고... 갑자기 보고싶다~)
홀로 여행 떠나기 (무작정 걷고 싶어요... 아주 긴 거리를...걷고 또 걷고 싶어요)
혼자 영화 감상하기(2월에 개봉하는 영화 OOOOO를 홀로 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 벌써 그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날것만 같아요 )
혼자 공연보기(20대로 돌아가 대학시절의 그 풋풋함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요)
웃고 울고 그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요.
그래서 Love actually 연극 신청해봅니다.
신청곡은 얼마전에 나오던데... 요즈음 왠지 자꾸 듣고싶어요.
화려한 반주없이 목소리만으로도 제게 울림을 주는
Adele의 Hello 또는 Someone like you, Rolling in the Deep 부탁합니다~^^
이것 저것 제게는 생각이 많은 2월입니다.
퇴근 후 세상과 접속해보려고 tbc onair들렀다가 남편이 저장해 둔 아이디로 저절로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15년차, 누구의 엄마, 아내, 며느리...
직장생활 20년차, 직책으로 불리며...당연하게 여기고 살아왔어요.
지금 내 자신, 가족, 형제자매, 부모님 등을 떠올려봅니다.
결혼생활, 육아, 가사일 등 여러모로 서툴렀던 남편도 많이 바뀌었고(고마워요 성인군자~^^ 표현을 많이 못했어. 사랑해)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못 드리고, 자주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사랑해요. 그리고 존경해요. 저희들 이렇게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다짐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고되다는 이유로 또 일상으로 돌아가버리고 효도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직장다니느라 저녁시간 잠시 얼굴보는 우리집 행운아 려니(너의 존재 자체가 엄마에게는 힘이 된단다. 고마워. 엄마가 더 일찍 자느라 많이 못 들어주고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내가 힘들때 많이 도와주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동생 연기와 원이.
그리고 려니를 정성껏 돌봐준 언니 (고마워. 너무 고마워)
되짚어보니 가족이 많이 힘이 된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해요)
많은 책들과 친구가 되고
주변에 좋은 지인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여러 각도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고 확신하는데... 뭔가 모를 공허함이 가득하네요
여태는 앞만보고
생각할 여가없이
감사의 표현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직장에서, 가정에서
너무 열심히만 살아온 것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마음 속 가득 자리 잡으며
2월에는
뒤로 미루었던 친구 만나기(결혼 후 거의 친구들을 못봤어요. 통화, 톡 정도 간간히 하고... 갑자기 보고싶다~)
홀로 여행 떠나기 (무작정 걷고 싶어요... 아주 긴 거리를...걷고 또 걷고 싶어요)
혼자 영화 감상하기(2월에 개봉하는 영화 OOOOO를 홀로 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 벌써 그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날것만 같아요 )
혼자 공연보기(20대로 돌아가 대학시절의 그 풋풋함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요)
웃고 울고 그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요.
그래서 Love actually 연극 신청해봅니다.
신청곡은 얼마전에 나오던데... 요즈음 왠지 자꾸 듣고싶어요.
화려한 반주없이 목소리만으로도 제게 울림을 주는
Adele의 Hello 또는 Someone like you, Rolling in the Deep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