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 권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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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6 17:52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인 큰 딸,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 딸과 요즘 늘 붙어있어요.
코로나 덕분에 오래 함께 하고 있네요.
세 끼 밥하고, 아이들에게 일어나라, 공부해라 등 등. 잔소리하기 힘들어요.^^;
그냥 내버려두고 놔두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잘 안 되네요.
너무 늦게 자는 거 간섭하게 되고, 밥도 제 시간에 먹길 원하게 되고... 하루종일 티비나 핸펀
보는 것도 자꾸 간섭이 들어갑니다. 특히 고등학생 큰 아이는 공부를 더 해야하는데 집에 있으니
잘 안 된다고 하네요. 여고 기숙사에 있었거든요.
여튼 개학이 언제 될지도 모르니 전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ㅎㅎㅎ
하기야 최전방에 계신 의료진 및 봉사자, 공무원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낮에 알바를 다녀요. 다녀오고 나면 잠시 쉬다가 저녁을 해 먹어요.
오늘은 햇볕이 따뜻해서 조금 걷고 왔네요. 그저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요즘입니다.
노래 세 곡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골라 봤습니다.

(여자)아이들-세뇨리타, 첸-최고의 행운, 문별-달이 태양을 가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