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
- 이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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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3 19:44
얼마나 기다려온 생일인지 모른다.
새해가 되고나서, 아빠 생일을 비롯해서 할머니, 고모, 엄마, 할아버지 생일파티를 해오는 내내 ”내 생일은 9월이야“라며 되새김을 했었다.
가족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에 촛불을 후~불면서 줄곧 손꼽아 기다려온 날이었다.
오늘 드디어 아들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케이크를 직접 고르고, 할아버지 집에 들어서자마자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축하를 하자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하자며 겨우 달래도 아이의 시선은 케이크에서 떠날 줄 몰랐다.
”못 기다리겠어“라며 케이크에 장식된 공룡 장난감에 시선을 빼앗긴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가족들 모두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준비하는 내내 엄마 옆에 붙어서 빨리하자고 채근하는 아이가 신경이 쓰여 서둘러 준비를 했다.
드디어 축하파티가 시작되었다.
테이블에 케이크를 세팅하고 초에 불을 붙였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려주자, 박수를 치면서 폴짝폴짝 뛰는 아이가 앙증맞기 그지없었다.
촛불을 후~ 불더니, 장식되어 있는 공룡을 가지고 아이는 쌩~하니 사라지고 만다.
케이크를 먹자고 해도 시선은 공룡에 흠뻑 빠져있었다.
아들이 생각하는 생일파티는 촛불 후~부는 거랑, 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장난감을 손에 넣는 것인가 보다.
연초부터 아니 1년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일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야외 활동을 마음껏 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해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보면서,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커피소년-생일 축하합니다
빅스-태어나줘서 고마워
라디-Happy birthday
BTS-다이너마이트
부탁드립니다.
새해가 되고나서, 아빠 생일을 비롯해서 할머니, 고모, 엄마, 할아버지 생일파티를 해오는 내내 ”내 생일은 9월이야“라며 되새김을 했었다.
가족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에 촛불을 후~불면서 줄곧 손꼽아 기다려온 날이었다.
오늘 드디어 아들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케이크를 직접 고르고, 할아버지 집에 들어서자마자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축하를 하자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하자며 겨우 달래도 아이의 시선은 케이크에서 떠날 줄 몰랐다.
”못 기다리겠어“라며 케이크에 장식된 공룡 장난감에 시선을 빼앗긴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가족들 모두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준비하는 내내 엄마 옆에 붙어서 빨리하자고 채근하는 아이가 신경이 쓰여 서둘러 준비를 했다.
드디어 축하파티가 시작되었다.
테이블에 케이크를 세팅하고 초에 불을 붙였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려주자, 박수를 치면서 폴짝폴짝 뛰는 아이가 앙증맞기 그지없었다.
촛불을 후~ 불더니, 장식되어 있는 공룡을 가지고 아이는 쌩~하니 사라지고 만다.
케이크를 먹자고 해도 시선은 공룡에 흠뻑 빠져있었다.
아들이 생각하는 생일파티는 촛불 후~부는 거랑, 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장난감을 손에 넣는 것인가 보다.
연초부터 아니 1년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일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야외 활동을 마음껏 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해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보면서,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커피소년-생일 축하합니다
빅스-태어나줘서 고마워
라디-Happy birthday
BTS-다이너마이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