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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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21:19
올해 3월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밤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던 일상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느날 문득 결심하고 새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넘게 외출을 극도로 삼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해가 뜰 무렵, 산 둘레길을 걸으면, 거의 사람을 만나지 못합니다.
인적이 느껴지지 않으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새벽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 숲속의 청량한 기운이 몸속으로 한가득 들어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기분좋게 온몸을 감싸며 지나갑니다.
두렵던 봄을 지내고, 후텁지근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이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이어지리라고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이 오면 여행도 가고 싶고, 선선한 저녁에는 산책도 하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만남도 갖고 싶은데, 아직은 참아야 하는가 봅니다.
혼자하는 새벽 운동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이 가을을 즐겨야겠어요.
1. 장나라-Sweet Dream
2. 아이유-가을아침
3. 윤딴딴-니가 보고 싶은 밤
밤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던 일상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느날 문득 결심하고 새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넘게 외출을 극도로 삼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해가 뜰 무렵, 산 둘레길을 걸으면, 거의 사람을 만나지 못합니다.
인적이 느껴지지 않으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새벽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 숲속의 청량한 기운이 몸속으로 한가득 들어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기분좋게 온몸을 감싸며 지나갑니다.
두렵던 봄을 지내고, 후텁지근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이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이어지리라고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이 오면 여행도 가고 싶고, 선선한 저녁에는 산책도 하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만남도 갖고 싶은데, 아직은 참아야 하는가 봅니다.
혼자하는 새벽 운동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이 가을을 즐겨야겠어요.
1. 장나라-Sweet Dream
2. 아이유-가을아침
3. 윤딴딴-니가 보고 싶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