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영씨!..

앞 베란더 창문만열면 온통 꽃들이 환하게 웃는 완연한 봄입니다.

벚곷은지고 분홍빛 참꽃과 연산홍은 피고 라일락향기도 맡을수있고.....

새벽햇살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찬란하여 그냥 집에 가만히 앉아 있을수가 없어, 근처 산으로 고사리릏 캐러 갓습니다,발길이 닿지않은 음지에서 정말 산을 기어다니다시피하며 고사리를 바구니 듬뿍 캐왔습니다.

오후에는도 가만히 있질 못해 근처 밭에 쑥을캐러갔죠.
약간의 비온뒤라 깨끗하고 쌍큼한 쑥들의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요 머리까지
맑아졌습니다

쑥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햇볕을 많이 받고 자란 뽀오얀 참쑥과 그늘에서 자란 새파란 키큰 쑥을 개쑥 이라고 한다고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종류대로 따로 비닐 봉지에 담았는데 확실히 참쑥의 향기가 훨씬 진하고 좋더라구요?..

자연을 통해 저는 또 새쌈 교훈을 얻었습니다!..
개쑥 보다는 참쑥이 더 향도 좋고 몸에도 좋듯이 , 참쑥 같이 진실하고 올바른 사람이 되어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덕을 끼치는 우리 모두가 아니 내가 되길 다짐 해 봅니다

참쑥은 쑥국을 끓여 먹고 ...개숙은  쑥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아침 밥대신 또 밤늦게 우리 아들 학원갔다와 출출할때 줄려구요.

우리 아들 절 닮아 떡을 참 좋아 하거던요?!~~

봄은 참 좋은 게절 이에요 그쵸???

다음번엔 좀더 많은 참쑥을 뜯어 친정과 시어머니께도 좀 갔다 드려야 겠어요!

항상 기쁨과 희망을 주는 좋은 방송 매직뮤직 화이팅!

신청곡은 류승범-아가씨  쥬얼리- 원 모어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