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투리가 뭐어때서...
- 안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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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0 12:38
수능을친 대구에 사는 고3입니다. 이제서야 사연을 올리네요^^
미술을하는 제 친구이야기예요~이야기 듣고 웃겨서 올려요ㅋㅋ
여름방학이 끝난뒤 각 대학교에서는 미술실기대회를 열어요~
제친구또한 미술을 하고있는터라 여러 대학교 실기대회를 참가하고 있었구요.
홍대에서 미술실기대회를 열어 제친구는 미술학원친구,선생님들과 함께
서울로 갔어요.
홍대실기대회는 전국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서 지방별로 나뉘어서
실기시험을 친데요. 그래서 경북지역은 경북에 따로 모여서 시험을 치고 있었는데..
서울사는 학생들이 제친구쪽으로 와서는 말을 걸었데요
\"얘~ 너희는 어디서왔어?<서울말>\"
\"우리? 대구에서 왔는데...와?(대구에서 왔는데 왜?) <대구말>\"
제 친구가 대구에서 왔다고 하자 서울사는 학생들이 사투리가 신기했는지 ...;;자꾸 말을 걸드래요
\"저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구에서는..음..돼지를 뭐라고 그래?<서울말>\"
..........제친구 ...참 어이가 없었답니다
대구에서도 똑같이 돼지를 돼지라고 그러는데 ... 사투리가 무슨 외국어도 아니고 ....
그래서 제친구는 .......
\"돼지? 맹~돼지지\" (돼지? 똑같이 돼지라고 그러지) <대구말>
그러자 서울애들 ....
\"어머! 맹돼지? 돼지라 안그러고 맹돼지?우와~신기하다 <서울말>\"
....참 ........기가 막혀서 제친구 화가 나더랍니다
\"맹돼지 말고! 맹~돼지라고! \"(맹돼지가 아니고~그냥~돼지라고~)
**공태영님은 ...맹~ 이뭔지 아시려나 ...;???
서울애들은 화를내는 제친구가 무서웠는지 그저 고맙다는 말만하고 가더랩니다..;
또 친구가 그림을 그리다 주제가 너무어려워서...
포기하려고 손을들고 포기를 하겠다고 진행요원한테 이야기 했데요
그러자 진행요원이 \"왜 포기하세요? 잘그리신것 같은데...\" <서울말>
제친구....또 어이가 없었나봅니다 ... 제 친구 그림이 어떤지 보지도 않았으면서 그저 잘그렸는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진행요원이 어이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제친구가 ..
\"안보이 알아요?안보이 아냐구요~\" <대구말>
(안봤으면서 어떻게 아세요? 안봤으면서 어떻게 아시냐구요~)
이러자 진행요원말 ...\"네? 안보이요? 안보이가 ......누구.......예요?\"<서울말>
.... ㅜㅜ 이랬답니다 ....;
그정도로 대구 사투리가 어렵나요? 못알아 먹겠나요? 제친구....서울에서
큰상처를 받았는지..........대구에 내려와서
안되는 서울말 한다고 아주 쑈를 했답니다ㅋㅋㅋㅋㅋ
미술을하는 제 친구이야기예요~이야기 듣고 웃겨서 올려요ㅋㅋ
여름방학이 끝난뒤 각 대학교에서는 미술실기대회를 열어요~
제친구또한 미술을 하고있는터라 여러 대학교 실기대회를 참가하고 있었구요.
홍대에서 미술실기대회를 열어 제친구는 미술학원친구,선생님들과 함께
서울로 갔어요.
홍대실기대회는 전국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서 지방별로 나뉘어서
실기시험을 친데요. 그래서 경북지역은 경북에 따로 모여서 시험을 치고 있었는데..
서울사는 학생들이 제친구쪽으로 와서는 말을 걸었데요
\"얘~ 너희는 어디서왔어?<서울말>\"
\"우리? 대구에서 왔는데...와?(대구에서 왔는데 왜?) <대구말>\"
제 친구가 대구에서 왔다고 하자 서울사는 학생들이 사투리가 신기했는지 ...;;자꾸 말을 걸드래요
\"저기~ 궁금해서 그러는데 대구에서는..음..돼지를 뭐라고 그래?<서울말>\"
..........제친구 ...참 어이가 없었답니다
대구에서도 똑같이 돼지를 돼지라고 그러는데 ... 사투리가 무슨 외국어도 아니고 ....
그래서 제친구는 .......
\"돼지? 맹~돼지지\" (돼지? 똑같이 돼지라고 그러지) <대구말>
그러자 서울애들 ....
\"어머! 맹돼지? 돼지라 안그러고 맹돼지?우와~신기하다 <서울말>\"
....참 ........기가 막혀서 제친구 화가 나더랍니다
\"맹돼지 말고! 맹~돼지라고! \"(맹돼지가 아니고~그냥~돼지라고~)
**공태영님은 ...맹~ 이뭔지 아시려나 ...;???
서울애들은 화를내는 제친구가 무서웠는지 그저 고맙다는 말만하고 가더랩니다..;
또 친구가 그림을 그리다 주제가 너무어려워서...
포기하려고 손을들고 포기를 하겠다고 진행요원한테 이야기 했데요
그러자 진행요원이 \"왜 포기하세요? 잘그리신것 같은데...\" <서울말>
제친구....또 어이가 없었나봅니다 ... 제 친구 그림이 어떤지 보지도 않았으면서 그저 잘그렸는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진행요원이 어이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제친구가 ..
\"안보이 알아요?안보이 아냐구요~\" <대구말>
(안봤으면서 어떻게 아세요? 안봤으면서 어떻게 아시냐구요~)
이러자 진행요원말 ...\"네? 안보이요? 안보이가 ......누구.......예요?\"<서울말>
.... ㅜㅜ 이랬답니다 ....;
그정도로 대구 사투리가 어렵나요? 못알아 먹겠나요? 제친구....서울에서
큰상처를 받았는지..........대구에 내려와서
안되는 서울말 한다고 아주 쑈를 했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