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기억하시는지? 2년전에 정말 라디오 열심히 들었었는데 ㅋㅋ
그때 제 이름도 불러주시고 제가 신청한 곡도 몇번 틀어주셨었는데! ㅋㅋ
그땐 갓 고등학생이 될 무렵이었구.. 지금은 이제 고3이됩니다!
방학이라고 집에있으면서 오랜만에 라디오를 들으니 예전에 노래 신청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

방학중에도 고등학생들은 보충수업한다구 학교를 나가죠
작년부터 2년째 같은반에 같은방을 쓰는 정말 친한친구가 있었는데
오전에 수업은 다끝나구 오후자습시간에 수학특강을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특강이 끝나고나서부터 갑자기 저에게 말을 안 거는거에요!
행동에서 바로 드러나는 그어색함 -0- 저에게 정말 뭔가 화난것 같았는데
말도 안해주고 .. 그래서 저도 그 친구에게 말을 안걸었거든요.
독서실도 바로옆자리이고 학교에서 자리도 바로 앞뒤자리인데
서로 말도 안하고 너무너무 어색했어요 정말정말 친한 친구사이였는데
갑자기 너무어색해진거죠. 저는 이유도 모르고 말이에요
그러다가 보충수업일정이 다 끝나서 집에서 쉴기간동안 얼굴을 못보고지냈는데
개학전날 기숙사에 들어가니 그친구가 와있는거에요
내심 기숙사에 들어오기전에 너무너무 걱정했었는데
그친구가 저를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는거에요!
개학하고나서는 예전처럼 지내는데 참 -0-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진짜 이유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ㅜ 별로 잘못한건 없었는데.. -0-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참 이상하구.. 그냥 둥글둥글 넘겼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너무 난감한 날들이었던것 같아요
밥도 같이 먹고 반도 같으니까 항상 같이 다니긴 하는데 말도 하나도 안하고 ㅋㅋ

정말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이지만 화가나면 어떻게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래도 친구야 정말 널 사랑한다 ! 다음번에 나에게 화나는게 있으면
꼭 바로바로 말해줘 ㅋㅋㅋ!  우리둘다 수능 대박나서 꼭 서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