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연애하고싶어요~
-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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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9 01:38
안녕하세요.
가슴아픈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전 좀 특이한 여자 입니다.
요즘 대세인 꽃미남 스타일을 정말 싫어하는 여대생입니다.
정 반대인 수수하고 착하고 성실하며 진지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취향이 이러니 연애를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제 나이또래의 남자들은 다 똑같이 보였거든요.
제가 짝사랑했던 분들이 하나같이 심한 연상들 입니다.
여자에게 관심이 별로 없고 단벌신사이며 지적이며 검소한 저의 짝사랑들....
그러니 그분들은 저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어린 동생일 뿐이죠.
그런데, 이런 저에게도 얼마전부터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술마시고 가슴앓이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요.
만난지 일년도 안된, 절친이라 하기엔 어색하고 아니라고 하기엔 애매모한,
그런 친구가 이제 좋아지려고 합니다.
이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에게도 오래된 친구에게도 안하는 이야기를 이 친구에게는 스스럼 없이 하기도 하구요... 만나면 편안합니다. 취향도 비슷해요.
이 친구도 수수하고 착하며 검소하고 진지합니다.
처음에 어색함을 없애고자 친구친구~ 이러면서 강조한게 지금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제가 털털하면서도 약간 소심한 성격이라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친구친구~ 이랬는데 다음날 \'니가 마음에들어\' 이럴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젠 그 친구도 저에게 너무 편하게 대합니다.
남자를 대하듯이 툭툭 치기도 하고, 절 부를땐 \"야~ 임마\" ㅜㅜ
같은 학과라 같이 다니긴 하는데 CC라고 누가 놀리면 그 친구는 너무 어색해 합니다.
저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이번엔 정말 놓치고 싶지 않네요.
야구와 에픽하이를 좋아하고 맨날 돈까스만 먹는 이 친구와 어떻게 하면 사귈수있을까요?
신청곡 - 에픽하이 love love love
가슴아픈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전 좀 특이한 여자 입니다.
요즘 대세인 꽃미남 스타일을 정말 싫어하는 여대생입니다.
정 반대인 수수하고 착하고 성실하며 진지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취향이 이러니 연애를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제 나이또래의 남자들은 다 똑같이 보였거든요.
제가 짝사랑했던 분들이 하나같이 심한 연상들 입니다.
여자에게 관심이 별로 없고 단벌신사이며 지적이며 검소한 저의 짝사랑들....
그러니 그분들은 저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어린 동생일 뿐이죠.
그런데, 이런 저에게도 얼마전부터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 술마시고 가슴앓이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요.
만난지 일년도 안된, 절친이라 하기엔 어색하고 아니라고 하기엔 애매모한,
그런 친구가 이제 좋아지려고 합니다.
이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에게도 오래된 친구에게도 안하는 이야기를 이 친구에게는 스스럼 없이 하기도 하구요... 만나면 편안합니다. 취향도 비슷해요.
이 친구도 수수하고 착하며 검소하고 진지합니다.
처음에 어색함을 없애고자 친구친구~ 이러면서 강조한게 지금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제가 털털하면서도 약간 소심한 성격이라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친구친구~ 이랬는데 다음날 \'니가 마음에들어\' 이럴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젠 그 친구도 저에게 너무 편하게 대합니다.
남자를 대하듯이 툭툭 치기도 하고, 절 부를땐 \"야~ 임마\" ㅜㅜ
같은 학과라 같이 다니긴 하는데 CC라고 누가 놀리면 그 친구는 너무 어색해 합니다.
저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이번엔 정말 놓치고 싶지 않네요.
야구와 에픽하이를 좋아하고 맨날 돈까스만 먹는 이 친구와 어떻게 하면 사귈수있을까요?
신청곡 - 에픽하이 love lov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