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청소기)

  •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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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3 10:01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정 모양 입니다. ^,^
처음 글을 쓰는데 조금 설레이네요 하하 태영오빠 안녕하신지요!
제가 차를 산지 꼬박 1년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바빠서 라디오 들을 시간도 없고 지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끔 라디오 틀면
공태영의 매직뮤직이라는 라디오를 켜고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을 들으면서 나도 사연같은걸 보내면 과연 소개해줄까? 이런생각도 했어요.
사실 라디오 뿐만 아니라 살면서 추첨이나 경품같은 것에 당첨된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평생 내 운은 경품에 당첨되는 일이 없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항상 포기하고 있었죠. 근데 이번에는 용기내어 처음으로 이렇게 인터넷을 켜고 짬내어 사연을 올립니다.
사실 선물 욕심도 있구요. ^,^ 저희 엄마가 얼마전에 갑상선 이라는 병명 때문에 앓아 누으셨는데 제가 직장까지 그만두고 집에서 제가 가정일을 돌보고 있거든요. 매일 걸래질로 방을 닦으려니 무릎이 다 아파요 ㅜㅜ 황사 때문에 요즘 창문도 못열어 놓고 있는데..
청소기도 고장나서 수리하러 갔더니 수리비도 만만치 않고 ㅜㅜ 게다가 동생까지 31일날 군대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어머니가 많이 심란해 하시네요 ㅜㅜ
오라버니 ! 저 청소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하 이렇게 체면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사연보내서 죄송하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 저녁에 뵈요!
(이번 사연도 소개가 안되겠죠? ㅜㅜ 크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