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이용권>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어머니의 마음속..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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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8 16:31
11월 달이면 결혼을 합니다 ..
항상 웃어주며 반겨 주시는 어머니의 속을 전 지금 까지 몰랐습니다 ..
신랑될 사람 집에서 결혼이 급하다 보니 급하게 정해진 결혼이라는 것에 ...
어머니가 많이 속도 상해 하시고 머리도 많이 아파 하십니다 ..
20살때 부터 지금 25살까지 5년 동안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해온 저는 ..
혼자사는 버릇이 되어버려서 집에서 하루를 자는게 조금 불편하단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 몇일전엔 대구집에서 어머니가 자고 가라 하시는걸 그냥 집에가서 잔다며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왔습니다 ..
그리고 6일날 대구 집에 잠시 갔었는데 ...
어머니 머리카락 듬성듬성 흰색 으로 변해져 있더라구요 ..
집에서 하나 밖에 없는 딸이라고 항상 집에오면 웃어 주고 맛있는거 해주시려 노력하셨는데 ... 왠지 그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찡해 지는지 ....
8일날 대구를 못갈것 같아서 카네이션을 사다 드리고 왔지만 ..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아픕니다 ..
15일 이면 상견례를 하러 갑니다 ..
급하게 진행되는 결혼이니 만큼 급하게 상견례를 하러 갑니다 ..,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일을 다니시는 직장인 이십니다 ..
머리가 하얀걸 숨기고 싶으셨는지 파마를 할까 염색을 할까 라면 ..
저한테 전화로 물어 보시는 겁니다 ..
그래도 가서 흉하게 보이면 안된다며 ... 신경 쓰시는 어머니에게 전 정말 죄송했습니다
전 .. 제 옷사기 바쁘고 .. 제 머리 하기 바쁘고 ... 제 화장품 사기 바빳으니까요...
왜 이제 그 생각을 했을까요 ...
여기 당첨이 되지 않는다 해도 .. 15일전에 어머니랑 같이 가서 !
파마도 해드리고 염색도 해드리고 싶네요 ...
어머니가 회사에서 집에서 라디오를 매일 들으시거든요 ~ ㅋㅋ
그래서 저도 전염이 되었나봐요 ~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들었던 매직뮤직을 잊어 버릴수 없어서 남지까지 와서도 99.3을 맞춰서 듣곤 합니다 ..
조금 지직 거리긴 하지만 ~ 그래도 태영오빠의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놓이고
참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ㅋㅋㅋ
저희 어머니도 99.3 애청자라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
엄마!!!
나 정말 잘 살께요 ...
엄마가 걱정하는만큼 이쁘게 잘살테니..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마세요 ~
가끔 답답할때 전화와서 막 털어 놓을때 보면 ...
대구에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이 몬난 딸이 참 미안하고 죄송해요~
엄마 머리 이쁘게 하러 갔다가 머리다 하고 나면 이쁜옷도 하나 사 드릴께요 !
엄마!!!!!!! 사랑해요
소연이가 ~
항상 웃어주며 반겨 주시는 어머니의 속을 전 지금 까지 몰랐습니다 ..
신랑될 사람 집에서 결혼이 급하다 보니 급하게 정해진 결혼이라는 것에 ...
어머니가 많이 속도 상해 하시고 머리도 많이 아파 하십니다 ..
20살때 부터 지금 25살까지 5년 동안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해온 저는 ..
혼자사는 버릇이 되어버려서 집에서 하루를 자는게 조금 불편하단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 몇일전엔 대구집에서 어머니가 자고 가라 하시는걸 그냥 집에가서 잔다며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왔습니다 ..
그리고 6일날 대구 집에 잠시 갔었는데 ...
어머니 머리카락 듬성듬성 흰색 으로 변해져 있더라구요 ..
집에서 하나 밖에 없는 딸이라고 항상 집에오면 웃어 주고 맛있는거 해주시려 노력하셨는데 ... 왠지 그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찡해 지는지 ....
8일날 대구를 못갈것 같아서 카네이션을 사다 드리고 왔지만 ..
왠지 마음 한 구석이 아픕니다 ..
15일 이면 상견례를 하러 갑니다 ..
급하게 진행되는 결혼이니 만큼 급하게 상견례를 하러 갑니다 ..,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일을 다니시는 직장인 이십니다 ..
머리가 하얀걸 숨기고 싶으셨는지 파마를 할까 염색을 할까 라면 ..
저한테 전화로 물어 보시는 겁니다 ..
그래도 가서 흉하게 보이면 안된다며 ... 신경 쓰시는 어머니에게 전 정말 죄송했습니다
전 .. 제 옷사기 바쁘고 .. 제 머리 하기 바쁘고 ... 제 화장품 사기 바빳으니까요...
왜 이제 그 생각을 했을까요 ...
여기 당첨이 되지 않는다 해도 .. 15일전에 어머니랑 같이 가서 !
파마도 해드리고 염색도 해드리고 싶네요 ...
어머니가 회사에서 집에서 라디오를 매일 들으시거든요 ~ ㅋㅋ
그래서 저도 전염이 되었나봐요 ~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들었던 매직뮤직을 잊어 버릴수 없어서 남지까지 와서도 99.3을 맞춰서 듣곤 합니다 ..
조금 지직 거리긴 하지만 ~ 그래도 태영오빠의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놓이고
참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ㅋㅋㅋ
저희 어머니도 99.3 애청자라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
엄마!!!
나 정말 잘 살께요 ...
엄마가 걱정하는만큼 이쁘게 잘살테니..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마세요 ~
가끔 답답할때 전화와서 막 털어 놓을때 보면 ...
대구에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이 몬난 딸이 참 미안하고 죄송해요~
엄마 머리 이쁘게 하러 갔다가 머리다 하고 나면 이쁜옷도 하나 사 드릴께요 !
엄마!!!!!!! 사랑해요
소연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