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무조건 축하해주세요~
-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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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0 17:59
(이름은 사정상 비밀로 해주시고 닭똥집이라 불러주세요 ㅠㅋㅋ)
6월11일! 내일은 (저)닭똥집이랑 상큼이뿅뿅의 100일되는 날입니다. ^^
하지만.................
시험기간의 압박과 내일은 둘다 늦은 오후까지 시험을치르네요ㅠ
8시반이 시험이라 방송을 듣지도 못해요ㅜ
밥한끼 조차 할 수없는 우리의 100일 ㅠ~~~~~~~~~~`
친구집에서 며칠째 하숙하는 저와, 매일 구미에서 통학하는 오빠.
저희 둘 결코 쉽게 시작한 만남이 아니라 내일이 더 뜻깊은 날입니다.
작년 10월 -
처음 같은과 전공수업에서 만난 우리는 다 그런것처럼 친한 선후배사이였습니다.
전 보통 여자들과는 달리 좀 과도하게 활발합니다. 덜렁대는건 기본이고 하루라도 안박고 안걸린적이 없었죠. 거기다 한번씩 꼬이는 발음과 헛소리 그리고 개그끼까지 다분해서 오빠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한 두번 보여준게 아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머리를 심하게 박는 사건이 있었더랬죠 -
전 하루종일 어지럽고 속 매쓰겁고.... \"어? 내진탕아닌가?\" ...
다음날 도저히 못참았던지 지식인검색했습니다. 어!!!!!!!!.....................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사망에 이른다.. 이 글귀를 보고 말이죠..
친구는 어이없었고 그 사이 우리 옆을 지나던 오빠가 \"왜 울어? 얘 무슨일있나?\"
앞뒤사정 설명한 친구와 부끄러워도 자꾸 눈물나는나.............................ㅜ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 이번엔 오빠가 전날 먹은 고기에 체했다지 뭡니까...
전 당장 바늘과 실을 준비해 주말이었지만 학교로 달려갔죠!
딸려면 손을 잡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잡으면 더 웃기겠지?! 그래 그냥 꽉 잡아버리자\"... 슬금슬금 올라가던 손을 오빠의 팔을 쓸어내렸고, 평소 바늘이라면 울고갈 저는 엄지손가락을 꼭 찔렀습니다........그리고 정적...
남자라 아프다소리도 못지른 오빠... 결국 그날 저의 선전으로 오빤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고난후 오빠가 유난히 저를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1년 365일 감기하는 저에게 꿀물도 사다줘, 담요도 사다줘, 방석까지 깔아줘....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 1년만이였거든요 ㅋㅋㅋ;
그렇게 하루하루 오빠의 사랑(?)을 듬뿍받았고 크리스마스날 만나자는 오빠의 말에 사실 떨렸지만 쿨하게 안된다고 거절 한번 했습니다.
그래도 오빠는 또 말하더군요.
\"니가 무슨일이 있었고, 누굴 만날 정신없다는 거 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거 알지만 나한테 와주면 안되니?\"....
사실 전 그 전에 있었던 사랑이 너무 가슴아프게 남아있어서 그후론 사람만나는거 시러했었어요 - 거리도 두고-
근데 이 남자 자꾸 설레게했어요 - 참 오랜만에 - 무뎌진 감정인줄 알았는데......
결국 질질질 - 별별 테스트까지 다 거치고
3월3일.... 우리가 친하게 지낸지 5개월이란 시간후에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오빠의 말 \"도저히 안돼겠다, 그냥 사귀자\"..풋......
사실 너무 오래 끌어온 것도 적지않아 있었거든요 -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평소에 잘 넘어지고, 잘 덜렁거리고, 발음새는 내가 오빠눈에 귀여워보였는데,
내가 울던날 그리고 손을 잡고 따주던 날 - 스파크가 왔었대요 ^^
문제 하나 낼게요 -
땡초김밥이라는 간판을 보고 전 머라고 생각했을까요?
땡초가 들어가 땡초김밥인것을
손님들이 많아 북적거리는것을 본 저는 땡초? 영초만에 김밥이 바로바로 나와서 땡초인가?!.......이랬더랬지요 ㅋㅋ
친구들은 바보니 멍청하니 그랬지만 오빠는 귀여워했답니다 ^^
시험기간에 쩔어 밥한끼 할 시간 없는 저희 둘 선물로 꼭 좋은 공연 보러가게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ㅠ 이쁜 사진 보낼게요^^~ 혼자만 보세요
오늘 문자로 사연할려했더니 클럽에 해야한다고 근데 저 컴맹이라 모르겠어요 ㅠ
6월11일! 내일은 (저)닭똥집이랑 상큼이뿅뿅의 100일되는 날입니다. ^^
하지만.................
시험기간의 압박과 내일은 둘다 늦은 오후까지 시험을치르네요ㅠ
8시반이 시험이라 방송을 듣지도 못해요ㅜ
밥한끼 조차 할 수없는 우리의 100일 ㅠ~~~~~~~~~~`
친구집에서 며칠째 하숙하는 저와, 매일 구미에서 통학하는 오빠.
저희 둘 결코 쉽게 시작한 만남이 아니라 내일이 더 뜻깊은 날입니다.
작년 10월 -
처음 같은과 전공수업에서 만난 우리는 다 그런것처럼 친한 선후배사이였습니다.
전 보통 여자들과는 달리 좀 과도하게 활발합니다. 덜렁대는건 기본이고 하루라도 안박고 안걸린적이 없었죠. 거기다 한번씩 꼬이는 발음과 헛소리 그리고 개그끼까지 다분해서 오빠앞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한 두번 보여준게 아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머리를 심하게 박는 사건이 있었더랬죠 -
전 하루종일 어지럽고 속 매쓰겁고.... \"어? 내진탕아닌가?\" ...
다음날 도저히 못참았던지 지식인검색했습니다. 어!!!!!!!!.....................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사망에 이른다.. 이 글귀를 보고 말이죠..
친구는 어이없었고 그 사이 우리 옆을 지나던 오빠가 \"왜 울어? 얘 무슨일있나?\"
앞뒤사정 설명한 친구와 부끄러워도 자꾸 눈물나는나.............................ㅜ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 이번엔 오빠가 전날 먹은 고기에 체했다지 뭡니까...
전 당장 바늘과 실을 준비해 주말이었지만 학교로 달려갔죠!
딸려면 손을 잡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잡으면 더 웃기겠지?! 그래 그냥 꽉 잡아버리자\"... 슬금슬금 올라가던 손을 오빠의 팔을 쓸어내렸고, 평소 바늘이라면 울고갈 저는 엄지손가락을 꼭 찔렀습니다........그리고 정적...
남자라 아프다소리도 못지른 오빠... 결국 그날 저의 선전으로 오빤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고난후 오빠가 유난히 저를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1년 365일 감기하는 저에게 꿀물도 사다줘, 담요도 사다줘, 방석까지 깔아줘....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 1년만이였거든요 ㅋㅋㅋ;
그렇게 하루하루 오빠의 사랑(?)을 듬뿍받았고 크리스마스날 만나자는 오빠의 말에 사실 떨렸지만 쿨하게 안된다고 거절 한번 했습니다.
그래도 오빠는 또 말하더군요.
\"니가 무슨일이 있었고, 누굴 만날 정신없다는 거 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거 알지만 나한테 와주면 안되니?\"....
사실 전 그 전에 있었던 사랑이 너무 가슴아프게 남아있어서 그후론 사람만나는거 시러했었어요 - 거리도 두고-
근데 이 남자 자꾸 설레게했어요 - 참 오랜만에 - 무뎌진 감정인줄 알았는데......
결국 질질질 - 별별 테스트까지 다 거치고
3월3일.... 우리가 친하게 지낸지 5개월이란 시간후에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오빠의 말 \"도저히 안돼겠다, 그냥 사귀자\"..풋......
사실 너무 오래 끌어온 것도 적지않아 있었거든요 -
얼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평소에 잘 넘어지고, 잘 덜렁거리고, 발음새는 내가 오빠눈에 귀여워보였는데,
내가 울던날 그리고 손을 잡고 따주던 날 - 스파크가 왔었대요 ^^
문제 하나 낼게요 -
땡초김밥이라는 간판을 보고 전 머라고 생각했을까요?
땡초가 들어가 땡초김밥인것을
손님들이 많아 북적거리는것을 본 저는 땡초? 영초만에 김밥이 바로바로 나와서 땡초인가?!.......이랬더랬지요 ㅋㅋ
친구들은 바보니 멍청하니 그랬지만 오빠는 귀여워했답니다 ^^
시험기간에 쩔어 밥한끼 할 시간 없는 저희 둘 선물로 꼭 좋은 공연 보러가게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ㅠ 이쁜 사진 보낼게요^^~ 혼자만 보세요
오늘 문자로 사연할려했더니 클럽에 해야한다고 근데 저 컴맹이라 모르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