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저녁 매직.뮤직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는 왕애청자입니다.
늘 듣기만 했는데 오늘은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제게는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녀인데 엊그제 제가 깜박하고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답니다.
그날 만나자는 연락까지 받았는데도 저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네요.
그뒤 여자친구는 제 전화도 받지 않고 제 문자에 답장도 해주지 않고 있어서 제마음이 얼마나 타는지 모른답니다.
그동안 정말 모든일에 제 편이 되어주고, 모든걸 다 받아주곤 했는데, 이번에는 화가 단단히 난 것 같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친구와 싸우기 전에는 차안에서 매직뮤직도 함께 듣곤 했는데, 혹시 이방송을 들을지도 모르는 여자친구에게 사랑의 메세지 전해봅니다.

\" 수인아! 오늘도 비가 내린다.
별일 없는거지? 네 생일 챙겨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너를 보지 못하는 며칠동안 네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단다.
그만 화 풀고, 내 마음을 받아주면 안되겠니?
너없이는 안될것 같거든...
우리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어가자꾸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