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남친과 싸우고 도로에서 내려버렸어요..

  •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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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0 12:22
안녕하세요.. 요즘 공매직에 빠져사는 처자입니다..ㅋㅋ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보내는건 공매직이 처음이네요.. ^^ 그냥 제이야기 한번 올려보려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얼마전에 남친이랑 차를 타고가다가 차안에서 싸우기시작했어요.. 동갑끼리 사귀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동갑끼리 진짜 많이싸우거든요.. 기싸움비슷한거죠 뭐~~ ㅋ 마침 신호대기중이였고. 남친이 심한 말을 하길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그냥 문을 열고 내려버렸습니다.. 우리차가 1차선에 있었는데.. 우리옆으로 신호대기중이던 차 앞으로 그냥 갔습니다..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것처럼 다른 운전자들의 시선이 다 느껴지더군요.. 저녁에 왠 여자가 울고불며 차에서 내려 자기들 차 앞을 저벅저벅 걸어가니 정상으로는 안보였겠죠..^^.. 남친 또한 예상치 못한 급한 상황이라 패닉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화해는 했습니다.. 남친이 다신 그러지 말라고 그러네요... 장담할수는 없다고 했습니다..ㅋㅋ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서... ^^ 동갑끼리 싸우지않고 잘 지내는 날을 기다리며.. 신청곡 있어요.. 8차선 도로공사 해서 신청합니다.. 차태현 .. 이차선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