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남친과 싸우고 도로에서 내려버렸어요..
- 김채영
- 0
- 995
- 글주소 복사
- 2009-08-20 12:22
안녕하세요..
요즘 공매직에 빠져사는 처자입니다..ㅋㅋ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보내는건 공매직이 처음이네요.. ^^
그냥 제이야기 한번 올려보려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얼마전에 남친이랑 차를 타고가다가 차안에서 싸우기시작했어요..
동갑끼리 사귀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동갑끼리 진짜 많이싸우거든요..
기싸움비슷한거죠 뭐~~ ㅋ
마침 신호대기중이였고. 남친이 심한 말을 하길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그냥 문을 열고 내려버렸습니다..
우리차가 1차선에 있었는데.. 우리옆으로 신호대기중이던 차 앞으로 그냥
갔습니다..
뒤통수에도 눈이 달린것처럼 다른 운전자들의 시선이 다 느껴지더군요..
저녁에 왠 여자가 울고불며 차에서 내려 자기들 차 앞을 저벅저벅 걸어가니
정상으로는 안보였겠죠..^^..
남친 또한 예상치 못한 급한 상황이라 패닉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에 화해는 했습니다.. 남친이 다신 그러지 말라고 그러네요...
장담할수는 없다고 했습니다..ㅋㅋ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서... ^^
동갑끼리 싸우지않고 잘 지내는 날을 기다리며.. 신청곡 있어요..
8차선 도로공사 해서 신청합니다..
차태현 .. 이차선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