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
- 장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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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20 15:54
시원스런 바람이 솔솔 불어 오는 벤치에 앉아
풀 내음 폴폴 나는 잔디 위에 뛰노는 아이의
웃음 소릴 들으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시나요.
아이들의 맑은 웃음 소리가 더위도 잊게하고
고된 하루의 삶도 누그러뜨려 주기도 합니다.
저는 아주 작은 이런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는 조금은 철없고 소녀적인 주부입니다.
신랑과 저녁후에 한 잔 하는 맥주는 그날 있었던
피곤함을 싹 잊게 해주기도 하고, 애들 커가는 얘기며
하루 중 있었던 얘기 하는 시간이 저에게 마치
평화로운 천국의 꽃밭 같다고나 할까요.
비웃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산다는 겁니다.
그저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 저는
행복을 큰 의미로 생각지 않아요.
내가 기분 좋으면 행복한거고 상대방도 좋으면
더 행복한거다 그런거죠.
잠 든 아이 토닥거리는 것도 행복하고 웃는 낯으로
퇴근하는 남편 보는 것도 행복하고 모든 것이 그저 행복합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신청곡도 있어요.
아웃사이더-외톨이 부탁합니다..아줌마라도 좋아하는 곡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