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내일이추석이네요!

대목이라서 재래시장에서 문어를 파시는 엄마를 도와드리러 갔습니다~

명절이라서 사람이 많이 나오긴했지만.. 확실히 작년보다는 줄어든것 같았어요 ㅠㅠ

요즘에 재래시장 살리자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 거 같긴 하던데 ㅜㅜ

가까운 곳만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크게 활기를 띤다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근데 진짜 시장에가면 사람 구경하는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보면 신기하고 또 이게 사람사는 거구나 싶기도하구요~^^

언성 높이면서 흥정하다가도 차비하시라고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면 또 웃으시고~

추석 잘 쉬시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고..

흐뭇함과 정겨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시장에 나오는 애기들이 얼마나 눈을 똥그랗게 뜨고 보는지 몰라요 ~

똑같이 진열되어 있는 대형 마트 안에서 카트 끌고 애기 손잡고 걸어다니는 것 보다

사람 냄새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장으로 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히히 ㅋㅋ 저 홍보잘했나요?ㅋㅋ


추석 장 보실 때 다들 따라가셨나모르겠어요~ ^^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실컷 보고 온 저는 앞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

다들 짧지만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