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이 오래 되었습니다. 저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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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5 12:55

얼마 전부터 주위에서 이런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양성 확진 받고 격리 중이에요."

"아이가 확진 되어서 돌보고 있어요."

코로나와의 싸움이 길어지고 있고, 확진자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이런 말들이 들리기 시작하니까 위기감이 느껴졌습니다.

제 동료 2명도 확진 후 일주일간 격리 되어 있다가 다시 출근했습니다.

다시 건강해진 모습이 반가웠고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좀 안심도 되었습니다.

동료의 확진때 저도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이 음성! 그래서 정상 생활은 하고 있지만 불안감이 완전 사라지진 않습니다.

주말, 휴일 봄기운이 나를 불러도 감히 겁이 나서 선뜻 밖으로 나가는 것도 포기하고 집에만 머물렀습니다.

이런 답답한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될지? 하긴 이 답답함이 저만의 답답함은 아니겠죠?

맑은 봄기운의 창공을 훨훨 날고픈 마음으로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 신청합니다.


오리 날다

거위의 꿈

마법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