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고 많았다..
- 김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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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8 01:25
고3수험생의 엄마 입니다.
모든 고3가족들이 그렇듯이 올한해를 아주 길고 조마조마 하게 보냈네요...
그리고 모든과정의 끝이 지나고 이렇게 평화로운 날이 왔네요....
아무이유없이 짜증내는 딸아이의 짜증을 받아줄때면 정말 그만두라고 까지 말하고 싶었고...성적이 안나와 힘들어 하는 딸아이를 보면 너무 안쓰러워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고...
새벽까지 공부하는 딸아이를 두고 잠을 이루는 내가 엄마이긴 한건가 싶기도 했고...
새벽에 일어나 겨우 잠자리에 든 아이를 깨울때 너무 안쓰러워 딱한시간만 더 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어요...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가더라구요....
다행히 딸아이가 원하던 성적을 얻어서 저희 가족이 모두 힘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이번주말에는 가족들이 아주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내뱃속에서 나온 작은 아이가 이렇게 커서 수능이라는 시험도 차고 이제 성인이 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늙어가는 맛이 무엇인지 느낍니다.
신청곡---김돈규-다시 태어나도
모든 고3가족들이 그렇듯이 올한해를 아주 길고 조마조마 하게 보냈네요...
그리고 모든과정의 끝이 지나고 이렇게 평화로운 날이 왔네요....
아무이유없이 짜증내는 딸아이의 짜증을 받아줄때면 정말 그만두라고 까지 말하고 싶었고...성적이 안나와 힘들어 하는 딸아이를 보면 너무 안쓰러워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고...
새벽까지 공부하는 딸아이를 두고 잠을 이루는 내가 엄마이긴 한건가 싶기도 했고...
새벽에 일어나 겨우 잠자리에 든 아이를 깨울때 너무 안쓰러워 딱한시간만 더 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어요...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가더라구요....
다행히 딸아이가 원하던 성적을 얻어서 저희 가족이 모두 힘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이번주말에는 가족들이 아주 오랫만에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내뱃속에서 나온 작은 아이가 이렇게 커서 수능이라는 시험도 차고 이제 성인이 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늙어가는 맛이 무엇인지 느낍니다.
신청곡---김돈규-다시 태어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