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오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 나도 있잖아
- 김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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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2 20:24
어느새 5년을 가까이한 아내와 함께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1년반정도를 사귀고나서 결혼을 했으니 결혼생활은 3년남짓 되는것 같네요
서로가 야근을 하며 서서히 사랑에 물들었고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져 갔습니다
변변찮은 내 모습에 자신없던 때였는데
그저 성실한 모습이 보기좋았다던 아내의 말이 참 고맙더군요
아내와 함께 하던 직장에 들어오기전
대구에 취업나와 홀로 생활하며 여기저기 회사를 다니다
직장동료와 같이 사업을 같이하다가 실패하고
얼마간의 빚도 지고 힘들때였는데
그 여파가 오래가더군요
그때 서로 깊은 관계가 형성되어 결혼을 생각하기도 전이었는데
어느날 퇴근길에 걱정하던 내 모습이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오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 나도 있잖아\"
항상 이성을 사귀기전에 그런 제 현실에 자책하여 깊은 관계로 나서기 어려웠는데
그 한마디는 제게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상견례에 결혼까지 분주하게 스케줄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마음 한켠에 항상 잡고 있는 그 미안스러움이
언제고 한번 멋드러지게 프러포즈를 해줘야지 하면서도
일에 치이고, 바쁜 일상에 마음이 분주하다보니 쉽게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올해 3월 딸아이 우민을 출산하며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다시금 직장에 복귀해서
같이 다니고 있는 아내에게 부족한 남편이 공태영님의 목소리를 빌어
프러포즈 하고 싶네요
비록 제가 직접 못하지만 태영님이 멋들어지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희진야, 부족한 나와 함께 해줘서 참 고맙고, 앞으로 더욱 널 아끼고, 보듬어주고, 사랑할께\"
\"정말 고맙고, 사랑해~\"
신청곡은 신해철 - 나에게 쓰는 편지
1년반정도를 사귀고나서 결혼을 했으니 결혼생활은 3년남짓 되는것 같네요
서로가 야근을 하며 서서히 사랑에 물들었고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져 갔습니다
변변찮은 내 모습에 자신없던 때였는데
그저 성실한 모습이 보기좋았다던 아내의 말이 참 고맙더군요
아내와 함께 하던 직장에 들어오기전
대구에 취업나와 홀로 생활하며 여기저기 회사를 다니다
직장동료와 같이 사업을 같이하다가 실패하고
얼마간의 빚도 지고 힘들때였는데
그 여파가 오래가더군요
그때 서로 깊은 관계가 형성되어 결혼을 생각하기도 전이었는데
어느날 퇴근길에 걱정하던 내 모습이 마음에 걸렸나봅니다..
\"오빠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마, 나도 있잖아\"
항상 이성을 사귀기전에 그런 제 현실에 자책하여 깊은 관계로 나서기 어려웠는데
그 한마디는 제게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상견례에 결혼까지 분주하게 스케줄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마음 한켠에 항상 잡고 있는 그 미안스러움이
언제고 한번 멋드러지게 프러포즈를 해줘야지 하면서도
일에 치이고, 바쁜 일상에 마음이 분주하다보니 쉽게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올해 3월 딸아이 우민을 출산하며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다시금 직장에 복귀해서
같이 다니고 있는 아내에게 부족한 남편이 공태영님의 목소리를 빌어
프러포즈 하고 싶네요
비록 제가 직접 못하지만 태영님이 멋들어지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희진야, 부족한 나와 함께 해줘서 참 고맙고, 앞으로 더욱 널 아끼고, 보듬어주고, 사랑할께\"
\"정말 고맙고, 사랑해~\"
신청곡은 신해철 - 나에게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