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나도 돈있다!!ㅜㅜ

  • 박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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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11 01:27
저는 평소에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하루는 일을 마치고 집에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계시는 겁니다
새벽시간이었고 날이 많이 추웠던터라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왜 저러고 계시지??"
" 차비가 없으신가??"
"내가 차비 드릴까??"
고민하다가 차비를 드리려고 할머니께로 다가가
"할머니 추운데 왜이러고 계세요??"
"제가 차비 드릴테니깐 집에 들어가세요"
이러자 할머니께서는 저를 한번쳐다보시더니
"나도 돈있다"
이러시는겁니다..
순간 저는 정말 당황했습니다..
"아..예"
이러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도와드릴려고 햇는데...
잘못짚었습니다..
여러분들 어려운 이웃은 도우시되
안어려운데 어렵다 생각하고 도우시다간...
본인이 어렵게 될수도 있습니다
(괜히얘기했어... 괜히얘기했어...ㅜㅜ)
그리고 형 제가 저번에 여기썻던사연(여기 햄버거 주세요)
누가 다른 방송국에 도용해썼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네요
형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