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택시비를 너무 비싸게 줬어요..

  • 장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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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4 14:10
며칠전에 시내 볼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밤 늦게되서야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게 되었지요. 그런데 집에 와서 지갑을 열어보니 3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돈을 쓴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 날 밤이 되었을 때, 그 때 알았습니다.. 내가 택시비를 너무 많이 준 것을요..
택시비가 2천600백원이 나왔는데 전 3만원을 택시기사분께 드린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택시 기사님은 제 돈을 그냥 한 번 쓱 보시면서 앞가슴 부분에 있던 포켓으로 얼른 집어 넣더라구요.  전 아무런 의심없이 잔돈 4백원을 받고 도착지에서 그냥 내렸지요. 제가 내리자마자 택시는 쏜살같이 날아가버리더라구요.. 뭐가그리 바쁠까 생각하다가 그냥 집으로 왔는데 제가 실수를 했었던 모양입니다.. 밤에 보면 천원짜리와 만원짜리가 구별이 잘 안되더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아깝기도 하지만 제 실수가 더 크단걸 아니깐 그 분 원망은 안해요. 하지만말입니다 우리 모두 양심을 지키고 살면 좋겠습니다..

Five- I'm sorry

권진원 --살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