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이형! 좀 도와주세요~

  • 이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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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5 23:24
저와 여자친구는 대학때부터 캠퍼스 커플로
지금은 각자 다른 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마트면 전화로 싸울 뻔 했습니다.

우리 여자친구는 놀러 가자고 조를 때가 한번씩 있는데요.

이해합니다. 저랑 함께 시간 보내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하는거...

그런데... 저도 요즘 실습이다.. 시험이다.. 그리고 주말엔 결혼식,
고향에 계신 부모님 가을걷이로 주말에 참 시간내기가 어려워요~

저는 잠깐 만나서 밥먹고 수다 떠는 것도 좋은데~ 여자친구는 여행가기를
원해요~

여행가자고 조르면... 여행경비는 하늘에서 떨어지남??
주말이면 차막히는데... 그럼 운전은 누가하고??
어디가고 싶은데 있냐고 하면...여친왈 : 아무데나...(아놔~)
그래서 서로 시간 맞춰보다가 한달 뒤에나 갈 수 있겠다 그러면
여친왈 : "됐어" "괜찮아"...  (이후 말없음)

저도 이렇게 적고 다시 읽어보니 참 속좁은 남자네요~ㅠㅜ
못났어 정말...

태영이형! 이럴 떈 어쩌면 좋을까요??

형님! 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여친이랑 요것 때문에 또 싸울까 걱정되요 ㅋㅋ(3287님으로 부탁해요)

끝으로 신청곡...뜨거운 감자의 '고백'이요^^
여친 기분 풀어주게 <미용실상풍권> 한 번 부탁드려 봅니다.
매일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