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 배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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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3 18:38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몇자 적어봅니다
내일은 아내의 35번째 생일입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를 만나 변변한 프로포즈 하나 없이 결혼을 하고 8년을 살아도 흔한 이벤트 한번 해주지 못한 나의 아내에게 새삼 미안감과 고마움이 앞서네요
아이들 키우느라 곱던 얼굴은 세월이 느껴지고 꾸미기 좋아하던 사람이 애들꺼라면 먼저 손이가는 사람으로 변한걸 보면 내 아내도 여느 엄마와 마찬가지로 고슴도치인가봅니다
한번씩 영화도 보고 둘이서 외식도 하고 여행도 가자고 말로는 쉽게 해도 한번도 지키질 못했네요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겟다던 약속 온데간데 없이 사는데 지쳐 어둔운 아내 얼굴을 보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늘따라 아내의 얼굴이 더욱 더 야위어보이네요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끝나가는 가을 단풍구경 가서 오랜만에 즐건 추억 만들어야겟어요
여보..생일 너무 축하하고
늘 당신곁에서 당신을 위한 사람이 될께
사랑해..
sg 워너비 내사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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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겟다던 약속 온데간데 없이 사는데 지쳐 어둔운 아내 얼굴을 보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늘따라 아내의 얼굴이 더욱 더 야위어보이네요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도 하고 끝나가는 가을 단풍구경 가서 오랜만에 즐건 추억 만들어야겟어요
여보..생일 너무 축하하고
늘 당신곁에서 당신을 위한 사람이 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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