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상품권이나 식사권 부탁요..) 기분이 않좋아요ㅠㅠ

  • 임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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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3 16:21
오늘 새벽에 반갑지 않는 밤손님이 왔다 갔어요.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한참 자고 있는데 제 방문이 저절로 열리는 것이었어요.
제방문은 바람이 좀 불면 저절로 열리곤 해서 그날도 그러려니 하며 잘려고 하는데 뭔가 부시럭 거리는게 이상해서 벌떡 일어났더니 글쎄 웬 시커먼 옷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도둑님이 제 가방을 통째로 낚아채 담넘어로 달아나 버리더라구요ㅠㅠ
워낙 순식간이라서 목소리도 제대로 안나오더라구요.
문단속을 제대로 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 엄마랑 둘이 사는집에 내 핸드백하나 없어진게 그나마 다행이라구 생각하고 있어요.
제 핸드백 속엔 돈은 달랑 5000원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도둑이 든지라 기분이 좀 안좋아요.
이제와서 생각하지만 도둑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저씨  그 가방에 돈 5000원 밖에 없어요. 3만원 드릴테니깐 가방주고 가세요^^ 라구..
청취자 여러분도 문단속 철저히 하고 주무세요~~
태영님..위로가 되게 식사권이나 영화 티켓 부탁해요ㅎㅎ 식사권 주심 더 좋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