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1회 성주군 성주읍 경산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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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2 22:13

2023/11/11 771회 성주군 성주읍 경산1리


성주읍성 안에, 

예부터 시장이 서 상업이 발달한 큰 마실, 성주군 성주읍 경산1리!

세월 묵은 노포들이 골목을 지키고,

학교 운동장의 웃음소리가 생기를 더하는 동네!


여든둘의 어머니와 쉰여덟 둘째딸이 

아옹다옹 정을 팔고 추억을 파는 딸부자 한복집.

환갑이면 물려준다는 어머니의 약속은

딸이 내일모레 환갑이 되어도 지켜지지 않아

다소 억울하기도 기쁘기도 한 모녀한복집의 사연!


젊은 패기로 경산1리를 성주 제일의 마을로 

만들겠다는 20일차 새내기 이장님과 

제1대 경산리 청년회장님의 열정 가득 싱싱한(?) 포부!


한때는 없는 것 없이 다 있는,  

일명 경산리백화점으로 통하던 잡화점!

지금은 하루에 서너 갑 정도 팔리는 담뱃집이 된 지 오래.

내년이면 아흔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아흔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추억의 담뱃집의 러브스토리까지- 


가을햇살처럼 인생 사연이 넉넉한 경산1리로,

늦가을 행복 충전하러 마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