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권> 휴..신랑이랑 화해하고 싶어요.

  • 홍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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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8 12:17
태영씨...변덕스런 여름 잘 나고 계시죠?

변덕스런 날씨도 힘든데 우리 부부는 요즘 이상한 기류에 휩싸여 분위기가 너무 안좋답니다.

저희 신랑이 오늘 아침에는요, 세상에 자기 꿈에 제가 등장해서 애를 먹였다면서 저를 막 원망하는거 있죠?

이건 쫌~~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자꾸 서로 의견이 안 맞아 다투고 얼굴을 붉히게 되니 요즘 너무 힘들다 못해 지치네요, 증말로!!

스트레스 풀겸 라디오를 크게 켜 놓기도 하고 화난 맘을 가라앉히려고 시원한 물도 한 잔 해 보지만 썩 기분이 풀리지도 않고 신랑도 기분이 쉽게 풀어질 것 같이 보이지가 않네요.

이러다가 우리 부부 올 해 휴가 기분도 망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태영씨...s.o.s~~

맛난 식사를 하며 신랑이랑 화해해 보려 하는데 도와주세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