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미안하다.그리고 사랑해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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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6 15:05
얼마전에 아들녀석과 아무 이유없이 크게 다투었습니다.
싸움의 원인은 옷!!
요즘 한창 사춘기라서 툭하면 짜증내고 화내는 아들!
하지만 지금까지 늘 오냐!오냐! 웃음으로 대했던 저!
`엄마! 이 옷 삶았어? 왜? 드라이 해야 하는 옷인데..요즘 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살어? 옷 하나 제대로 못하고`
이러면서 방문을 꽝 닫고 들어 가 버리더군요..
저도 모르게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아들녀석 등짝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저도 놀라고 아들녀석도 놀란 모습이였습니다.
`혼자 있고 싶어요.나가 주세요`
그말 이후 아들녀석과의 대화는 단절이 되었습니다.
`성아! 미안하다,엄마가 널 때리고 싶어서 때린게 아니라 엄마도 순간 모르게 그랬던거야.나중에 너두 어른되면 엄마 마음 알꺼야.우리 이제 그만 화해하고 예전에 다정했던 모자지간으로 돌아가자.,그리고 엄마는 네가 있어 오늘 하루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고 있단다,우리 아들! 성아...사랑해`

신청곡: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밴드==씨엔블루...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