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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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3 21:27
\"이젠 남자 때문에 울일도 없을줄 알았는데...
서른이 되면 안그럴줄 알았어.
가슴 두근거릴 일도 없고,
전화 기다린다고 두근거릴 일도 없고..
그냥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서 가슴 안다치게 내마음 안다치게
나 그냥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근데 이게 뭐야..끔찍해.
그렇게 겪고 또 누굴 좋아하는 내가..
나는 이런 내가 아주 끔찍해 죽겠어.
심장이.... 심장이 딱딱해 졌으면 좋겠어.... \"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재방중이던 삼순이를 다시봤다.
당시에도 가슴저리던 그대사가 오늘은 유난히 가슴에 더 파고든다..
올해 서른이 된 나..
사랑에 있어.. 인간 관계에 있어.. 일에 있어..
가끔은 .. 내 심장도 딱딱해 졌으면 좋겠다...
신청곡: 지선 - 이별 못한 이별
(내이름은 김삼순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