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들은 며느리 예쁜거 좋아하십니다<블랙박스>

  • 최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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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5 12:23
제아내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옷타령입니다.

작년에  벗고 다니지는  않았을텐데,,  계절이 바뀔무렵이면  옷이 없다면서

옷타령을 합니다.

그래서   잔소리하지말고!!  사입어~~~  !! 라고하면..

나갈돈이 얼만데,, 옷을 사입으라고~~ 한다면서  속도 없다면서  또 잔소리를 합니다..

에휴~~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설이나, 추석때  본가에 갈때에는  옷타령을  안합니다..

뭐라더라~  

친정에 갈때는  예~~쁘게  입고가야하고~

시댁에 갈때는   그저 그렇게 입고가야 한다나 뭐래나~~  참...

그렇게 입고가야  시부모님이   옷도 않사입고, 살림 알뜰하게 한다고 생각하신대나~ 뭐래나~~

여자들  왜이러는겁니까??

작년 추석때,,  아내는  새로산 옷은  고이접어  장농안에 모셔두고~

본가에갈때  트레이닝차림으로 갔더니,,

사는게  힘드냐고? 물어보시던데...

여보세요~~~~

친정갈때만  예쁘게 입고가지마시구요~~~~

시댁에 갈때도  예쁘게  입고가세요~~~~

요즘  시부모님들은  며느리 예쁜거 좋아하십니다~~~

우리  내숭떨지말고   그냥  내부모처럼~  편하게  지내자구요!!

이번 설날은 어떡해할지 참 기대됩니다.

윤도현의 사랑2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