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너무 일찍 찾아왔네요...

  • 전춘자
  • 0
  • 993
  • 글주소 복사
  • 2013-05-25 12:17
안녕하세요. 태영 디제이~~
처음으로 방문했네요...
벌써부터 덥다는 말을 달고 살고 있네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아서 한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몇년전부터 이유없는 복통이 계속돼서 내과며 산부인과며 여기저기 병원들을 다니며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못 찾고 마지막으로 한의원을 갔는데 이곳저곳 눌러보녀 진맥을 해보시더니 위에는 화가 가득 차 있고 아래쪽은 냉해서 그런거라며 정도가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한약도 지어먹고 몇달간 한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왕뜸이라고 하는 걸 배 아래쪽에 올려놓고 거의 한 시간을 누워 있다가 안마도 받고 혈이 뭉치게 많다시며 뽑아야 한다고 가슴이며 등에 수치짐 같은걸 막 놓으시더니 그 자리에 부황을 떠서 피를 뽑이내시더라고요.
그리곤 침을 놓는데 배에 다리에 손에 허리에 놓는데 한 20개를 꽂으시더라고요.
원래 주사 맞고 그런걸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그 침은 너무 아프더라고요.
간혹 한번씩 혈과에 놓으셔서 원치않은 피를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료를 다 받으면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치료를 하러 가는데 한의원을 나올때면 왠지 기가 도로 뺏기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렇게해서라도 복통이 사라질 수 있다면 침 20개가 아니라 50개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차도가 없는 것 같네요..
오늘도 아픈 배를 부여잡고 방송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노래도 신청할게요.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듣고 싶습니다.
이 고통 또한 지나가겠지요.
그럼 오늘도 수고하세요

PS. 선물은 가능하다면 의류상품권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