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아빠 생신이였어요~
-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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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0 16:0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취준생입니다.
며칠 전에 아빠 생신이었어요~
아빠가 음력으로 생일을 하다보니까 달력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저는 잊고 있었답니다.
아빠는 생일을 엄청 기대하셨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직 제 정신이 아닌 저에게 \"오늘 무슨 날이게??\"부터 시작해서 말을 하시다가
제가 정말 모르는 듯이 말하니까
\"자식 실컷 키워봤자.... 케이크도 없고 선물도 없냐...\"고 궁시렁 궁시렁 삐져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이야기로 아빠에게 여쩌볼게 있어서 물어봐도
\"됐다!! 난 모른다!!\"고만 대답하시고 제 말을 들으려고 안 하세요.
10대 때는 아빠 생일에 엄마가 사온 케이크로 축하했었는대
20대가 되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빠 생일에 선물도 주고 케이크고 사왔거든요~
그래서 많이 기대하셨나봐요......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에 케이크와 제가 필요한거 살려고 보관해둔 상품권을 드리니,
다시 \"야~~~~ 우리 딸 밖에 없다\"고 얼굴이 활짝 피고 기분도 날아갈 듯이 좋아하셨어요.....
앞으로는 6월쯤 되면 달력 확인해서 아빠 생일을 꼭 기억해드려야겠어요..
며칠 전에 아빠 생신이었어요~
아빠가 음력으로 생일을 하다보니까 달력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저는 잊고 있었답니다.
아빠는 생일을 엄청 기대하셨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직 제 정신이 아닌 저에게 \"오늘 무슨 날이게??\"부터 시작해서 말을 하시다가
제가 정말 모르는 듯이 말하니까
\"자식 실컷 키워봤자.... 케이크도 없고 선물도 없냐...\"고 궁시렁 궁시렁 삐져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이야기로 아빠에게 여쩌볼게 있어서 물어봐도
\"됐다!! 난 모른다!!\"고만 대답하시고 제 말을 들으려고 안 하세요.
10대 때는 아빠 생일에 엄마가 사온 케이크로 축하했었는대
20대가 되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빠 생일에 선물도 주고 케이크고 사왔거든요~
그래서 많이 기대하셨나봐요......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에 케이크와 제가 필요한거 살려고 보관해둔 상품권을 드리니,
다시 \"야~~~~ 우리 딸 밖에 없다\"고 얼굴이 활짝 피고 기분도 날아갈 듯이 좋아하셨어요.....
앞으로는 6월쯤 되면 달력 확인해서 아빠 생일을 꼭 기억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