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퍼맨 신랑

  • 양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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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1 16:44
오늘 신랑이 우리 집 아이들 둘과 큰애 친구 남매 총 4명을 데리고 두류야외수영장으로 놀러 갔습니다. 오늘부터 휴가라고 어젯밤에 부산에서 왔는데 두번째 미션이 아이들과 야외수영장 가기였습니다
어제 밤에 첫번째 미션인 책 정리하기를 끝내고 두 박스 잘 포장해서 아는 서점으로 보냈구요. 오늘 두번째 미션을 위해 아침부터 마트에 가서 컵라면과 간식거리를 사서 준비를 했습니다.
컵라면에 넣을 보온물도 끓이고 과일도 썰고. 지금 tv에 나오는 슈퍼맨 아빠보다 더 잘하지 않나요?
아직도 수영장에서 잘 놀고 있다며 늦게 갈거 같다는 우리 신랑. 오늘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쓰러지겠죠?
일하는 와이프를 위해 혼자 이렇게 열심히 육아와 휴가를 보내는 신랑님에게 고맙구요.
요즘 재미있는 영화 많다던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극장을 찾아 보고 싶어요

신청곡 : 쿨 . 여름 썸머.

공연티켓 선물로 신청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