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자, 남는 자.
- 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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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13:14
<상품은 다같이 나눠 먹을수 있는 피자 배달 이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11월 30일 월요일. 제가 퇴사 하는 날입니다. 경산 미르치과병원에 23살에 입사하여 지금 제 나이 33. 10년을 채우고 정 든 이 곳을 마침내 떠나게 되네요.
세상 무서운지 몰랐고, 실수 투성이로 혼나고 울고불고 했던 신입때 부터
불쑥불쑥 사표를 던지고 싶던 순간들도 여럿 지나고
어느덧 이 병원에 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후배들을 관리하는 입장까지 왔는데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제 청춘 다 바친 이곳에서 저도 많이 발전 하고 성숙해진것 같습니다.
퇴사하면 한동안 여유부릴 생각에 기쁜 마음이 가득 할 줄 알았는데 퇴사날이 가까워 올수록..자꾸 눈물이 나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너무 고마웠다고 다 같이 수고 많았다고 라디오 사연으로 나마 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요.
저는 한달 전 결혼한 신랑을 따라 이제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 새댁이 되어 멀리서라도 우리 직원들이 힘내라고 응원할께요. 고마웠습니다.
신청곡 : A Great Big World (Feat, Christina Aguilera), \'Say Something\'
안녕하세요 11월 30일 월요일. 제가 퇴사 하는 날입니다. 경산 미르치과병원에 23살에 입사하여 지금 제 나이 33. 10년을 채우고 정 든 이 곳을 마침내 떠나게 되네요.
세상 무서운지 몰랐고, 실수 투성이로 혼나고 울고불고 했던 신입때 부터
불쑥불쑥 사표를 던지고 싶던 순간들도 여럿 지나고
어느덧 이 병원에 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후배들을 관리하는 입장까지 왔는데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제 청춘 다 바친 이곳에서 저도 많이 발전 하고 성숙해진것 같습니다.
퇴사하면 한동안 여유부릴 생각에 기쁜 마음이 가득 할 줄 알았는데 퇴사날이 가까워 올수록..자꾸 눈물이 나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너무 고마웠다고 다 같이 수고 많았다고 라디오 사연으로 나마 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요.
저는 한달 전 결혼한 신랑을 따라 이제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 새댁이 되어 멀리서라도 우리 직원들이 힘내라고 응원할께요. 고마웠습니다.
신청곡 : A Great Big World (Feat, Christina Aguilera), \'Say Some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