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사연 남깁니다~

  • 권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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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0 21:39
안녕하세요.
곧 다가올 새해에 결혼을 준비중인 31세 남자입니다. 곧 서른두살이 되겠지요.ㅎ
많이 지쳐있는 여자친구에게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사연을 남깁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현재까지 약 1년 반정도 만나왔습니다.
어느 여름으로 접어드는 봄날 처음 만났고,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내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결혼을 약속하였고 현재까지 계속 준비중 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쉽게 쉽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냥 식장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금방 끝나는 것이라고.
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면서 난생 처음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아지니 제가 좀 지쳤었나 봅니다.
점점 자세가 수동적으로 변하고 여자친구에게 제 힘든말만 많이 하면서 상처를 주고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결혼이라는 행복한 우리의 행사를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인데 저는 너무 스트레스로만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어제는 여자친구와 이런부분에 대해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많이 반성을 하였고,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그리고 서운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미 받는 말과 상처들이 쉽게 가시지 않을 거란걸 알기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에는 항상 변함이 없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제 미안함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게 공연티켓도 꼭 당첨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신청곡 <김우주 -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