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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사실상 우세종..대유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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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2년 01월 22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에서는 1차 대유행 이후 연일 하루
최다 확진를 기록하고 있고, 경북은
사흘 연속 2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중구의 한 음식점,

이곳에서 지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남구의 체육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으로
13명이 확진됐습니다.

달성군 교회 관련 28명을 비롯해
대구에서만 444명이 추가돼 또다시 1차 대유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00명이 추가되면서 역학조사는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임현정/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
"1순위를 중점적으로 접촉자로 분류하고 빨리 발견하고 검사해서 재택치료나 먹는 치료제를
투여해야 되잖아요. 그 부분 때문에...."

특히 대구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자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담화문 발표를 검토 중입니다.

경북에서는 포항 53명을 비롯해
18개 시군에서 207명이 추가로 나와
사흘째 2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안동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임민아/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관>
"퇴원이 가능한 환자들은 퇴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분산 배치해서 추가 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산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대구 118명, 경북은 70명 추가돼
1,242명으로 늘었습니다.

0시 이후 신규 확진자는
대구 457명 경북 215명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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