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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증 예방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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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2년 05월 21일

[앵커]

신장 기능이 저하돼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아 영양분의 흡수·배설·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
만성 신부전증입니다.

치료는 증세가 심하지 않을 때는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신장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데
만성 신부전증 예방과 관리에 대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장내과 조성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몸의 콩팥은 하루에 120리터의 피를
맑게 걸러주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해질과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 생산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콩팥이 3개월 이상 신장이 고장이 난 상태를 만성 신부전증이라고 부릅니다.

환자의 70% 이상은 당뇨병, 고혈압 때문에 발병합니다.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상당히 손상된 경우
발과 발목이 붓고, 피로감, 집중력 저하,
밤에 쥐가 잘 나거나 밤에 소변을 자주 보고, 수면장애, 식욕감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 호흡곤란까지 오는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말기 신부전까지 진행되면
투석이나 이식을 해야하는데
주3회, 하루 4시간씩 투석을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뇌졸중, 심근 경색 등의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률이 높습니다.

고혈압을 120/80mmHg 이하로 조절하면
진행을 억제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뇨약 중에서 신기능의 저하를 억제하는 약이 조기에 사용하면
투석까지 가는 진행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단백질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나
먹게 될 경우에는 쇠고기, 생선,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좋습니다.

짜게 먹지 않으며 국물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자칩, 초콜렛, 바나나 등은 칼륨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콩팥병 진단은 혈액검사, 소변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니 정기검진을 통해서
초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콩팥의 건강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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