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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성못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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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9월 23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시계추는 어김없이
완연한 가을 문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
한결 선선해진 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난 여름의 열기를 빠르게 씻어내고 있습니다.

오늘 8뉴스는 수성못 페스티벌이 열리는
수성못에서 진행합니다.

<여>
조금 전, 수상음악회와 함께 축제가 막을 올렸는데요,

모레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악콘서트와 음악불꽃쇼를 비롯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들이 선보입니다.

먼저 축제 첫날 표정과 일정,
안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성못 상화동산이 가을 햇살 가득한
야외 공연장으로 변했습니다.

삼각 텐트 아래, 또 파란 잔디 위에
관람객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열린 많은 관중들 앞 연주회가
긴장되긴 하지만,
아이들은 메모가 가득한 악보를 보며
막힘없이 음을 만들어냅니다.

[장하민/ 삼육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만 연주를 했는데 야외에서 연주하니까 떨리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요."

수성못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올해 수성못 페스티벌은
‘다시, 함께 걷다’를 주제로
전문가 공연뿐 아니라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 주민 참여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맛의 거리, 들안길에서는
내일 자정부터 밤 열한 시까지 열리는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입니다.

푸드 페스티벌에서 판매할 식재료 손질은 기본,
페스티벌을 찾은 손님들을 위한 경품까지 준비하느라 상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김갑동 / 들안길 번영회장]
"경기가 많이 침체되었는데, 상권 활성화에도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요. 들안길에 맛집들이 많이 있으니까 오셔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레까지 수상무대에서 퓨전 국악콘서트와
수성못 축제 주제공연, 음악불꽃쇼가 펼쳐지고
수성못 남편무대에서는 전국 공모로 선정된
전문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들안길 푸드 페스티벌이 열리는
들안길 삼거리부터 상동지구대 네거리 구간에서는
내일 자정부터 일요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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